📢 1월 1주차 뉴스레터 헤드라인


토픽 1 🌊 2025년 이커머스에 부는 새로운 물결
토픽 2
새해에도 다시 도는 투자 시계
기획전
📅 부가가치세 신고 가이드 (~1/31)


토픽 1 🌊 2025년 이커머스에 부는 새로운 물결

소셜커머스 확장과 구매 채널의 다변화

2025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구매 채널이 다양해졌다는 점이에요. 국외·국내를 막론하고 아마존, 이베이 등의 유통 강자들과 네이버, 쿠팡 등 전통적인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가 새로운 커머스의 장으로 부상하고 있어요. 현재 전 세계 웹사이트 커머스 중에서 소셜미디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7% 정도예요. 2026년까지 이 비율은 10%를 초과할 전망인데요.

즉, 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품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에요. 유튜브는 지난해 6월 쿠팡과의 협업으로 동영상과 쇼츠에 제품명, 가격, 판매 사이트 링크를 담은 ‘태그’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어요. 인스타그램과 틱톡 역시 유사한 쇼핑 기능을 추가했어요.

이처럼 구매 채널이 다변화됨에 따라, 소셜커머스를 활용해 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국내 소셜커머스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의류/패션 잡화, 뷰티/자기관리 등 개인의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제품 카테고리에서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AI 기술 활용을 통한 쇼핑 경험 고도화

한편, AI 기술은 꾸준히 이커머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먼저,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전략은 몇 년 전부터 글로벌 이커머스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어요. 많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이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고려한 맞춤형 쇼핑 경험 제공에 나서 고객의 충성도와 전환율을 향상시키고 있어요.

알리바바 알리익스프레스 AI 기술 Qwen
출처: 인공지능신문

AI 기술은 추천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될 수 있어요. 알리바바는 AI를 활용한 물류 최적화로 큰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업체인데요. 글로벌 3위 수준으로 평가될 만큼 고도화된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요. 알리바바는 번역, 이미지 모델 생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자체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혁신의 선도주자로 평가받는 상황이에요.

국내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와 쿠팡 역시 각각 AI를 활용한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어요. 네이버는 올해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고, 쿠팡은 2026년까지 물류 최적화를 통한 빠른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권역을 확대할 예정인데요. 각각의 전략 모두 AI 기술을 중점으로 해요.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의 한국

2024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약 5조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빠르게 진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술 발전과 소비자 행동 양식의 변화로 국경 간 거래인 ‘크로스보더’가 활성화되며 직구·역직구 시장 또한 계속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한국 시장을 향한 세계의 주목도도 높아요. 한국 시장은 40대 이상의 소비자들이 전체 이커머스 매출의 50%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선진적이고 매력적인 시장으로 손꼽혀요. 미국과 유럽처럼 디지털에 능숙한 젊은 세대가 온라인 구매의 주 고객층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반면 한국은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거예요.

한국 소비재 판매량 중 이커머스 비율

또한, 소비재 판매에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도 한국 시장만의 특징이에요. 한국은 모든 소비재의 38%가 이커머스를 통해 거래된다는 점에서 중국(40%)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어요.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앞선 수치예요.

토픽 2새해에도 다시 도는 투자 시계

‘주인 찾기’ 계속되는 11번가

SK스퀘어 나인홀딩스 11번가 매각
출처: 11번가

최근 SK스퀘어는 새해 정기 인사를 마무리하고 다시 이커머스 자회사인 11번가의 매각을 추진할 전망이에요.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SK스퀘어와 11번가 투자사인 나인홀딩스 컨소시엄(H&Q코리아·국민연금·새마을금고) 간의 매각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어요.

지난 2018년, SK스퀘어는 나인홀딩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약 5,000억 원의 투자금을 받고 5년 내 IPO(기업공개)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실패한 바 있어요. 이에 나인홀딩스 컨소시엄은 콜옵션 행사 등 투자금 상환을 요구했고 SK스퀘어가 콜옵션을 거부하면서 동반매각에 나서게 됐어요. 이후 컨소시엄 주도로 매각을 진행해 왔어요.

매각에 나선 지 1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11번가는 원매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에요. 최근 투자 시장이 소극적으로 전환되며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거예요. 이에 11번가는 지난해 3~11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듯 보였는데요. 고정비 절감을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는 지금, 조만간 다시 매각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요.

中 중핵그룹·국내기업과 협상하는 티몬·위메프

티몬·위메프(티메프)는 현재 회생절차를 밟기 이전에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중국 중핵그룹과 국내 기업 2곳, 총 3곳이 티메프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어요. 특히 중핵그룹은 중국 국영 원전업체로, 중핵그룹의 수많은 계열사 중 IoT(사물인터넷) 데이터그룹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한편, EY한영회계법인은 실사 조사 보고서를 통해 티몬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다고 발표했어요. 계속기업가치는 -928억 원인 데 반해 청산가치는 136억 원 정도예요. 즉, 경제성으로 살펴보면 티몬은 계속기업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것보다 청산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거예요.

이러한 상황에서 티메프의 새 주인이 피해액 변제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티메프 사태의 채권자는 법원 접수 기준 6만 명에 달하고, 피해 금액이 조 단위를 넘어가는 만큼 재판부와 기업에서는 피해 변제를 위해 회생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요.

IPO 목표로 하는 버티컬 커머스

이커머스 업계 ‘1호 IPO’를 노리는 미트박스글로벌이 한 달여 만에 IPO 재도전에 나서요. 2014년 설립된 축산물 B2B 온라인 플랫폼인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요.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도전했으나 시장 침체를 이유로 이를 연기한 바 있어요. 한 달여가 지난 지금, 미트박스글로벌은 코스닥 상장 재추진에 나서고 있어요.

컬리 에비타 EBITDA 흑자 전환

2021년부터 IPO를 추진했던 컬리는 2023년 1월 상장 계획을 철회했어요.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업 가치 하락을 우려한 결정이었는데요. 컬리는 지난해 3분기 연속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을 눈앞에 두고 있어요. 컬리 관계자는 “IPO를 좋은 타이밍에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에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영업이익 - 유/무형 감가상각비 - 주식보상비

2023년 증시 상황을 이유로 IPO를 철회한 오아시스도 다시금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어요. 식품 커머스 플랫폼인 오아시스는 당시 IPO를 철회하고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방향에 집중해 왔는데요. 관계자는 “앞서 한 차례 상장 계획을 철회한 만큼 조심스럽게 기업공개를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오아시스마켓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를 더욱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기획전 📅 부가가치세 신고 가이드 (~1/31)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의 달인 1월! 2024년의 사업 실적을 최종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달이에요. 올해 1월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기한은 명절 연휴로 인해 4일 연장되어 1월 31일까지인데요. 만약 신고하지 않았으나 매출이 추후 확인될 경우, 무신고가산세 20%가 부과되니 신고·납부 대상자라면 1월 내에 꼭 완료하시길 바래요.

부가가치세 신고 의무 사업자

먼저 부가가치세란, 상품의 거래나 서비스의 제공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가가치(이윤)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이에요. 사업자가 납부하는 부가가치세는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차감한 금액에 해당해요. 부가가치세는 물건값에 포함되어 있는 금액인데요. 실제로는 최종소비자가 부담하고, 사업자는 최종소비자가 부담한 금액을 세무서에 납부하는 방식이에요.

과세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과세사업자는 모두 부가가치세 납세의무자에 해당해요. 면세사업자가 아닌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라면 이번 기간 내 부가가치세 신고 및 납부를 완료해야 해요.

매해 1월은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일반과세자, 간이과세자) 모두 신고 의무가 있는데요. 법인사업자는 1년에 4회, 개인 일반사업자는 2회로 나누어 부가가치세를 신고해야 해요. 개인 간이과세자라면 1년에 한 번만 신고하면 돼요.

부가가치세 무실적 신고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과세사업자이지만, 해당 과세 기간에 매출 및 매입이 없는 경우라도 부가가치세를 신고해야 해요. 매출이 없다면 매출과 매입을 모두 ‘0’으로 신고하는 무실적 신고를 진행해 주세요.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무실적 신고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메입세액을 환급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무신고 납부세액에 대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어요. 또한 오랜 기간 신고하지 않으면 ‘폐업한 사업장’으로 판단되어 직권 폐업 처분이 내려질 수도 있어요. 직권 폐업 절차의 완료는 사업자등록의 자동 말소를 의미해요.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 및 방법

2025년 1월 부가가치세 신고 납부기간

올해 1월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은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예요. 원래는 1월 25일까지 신고와 납부를 완료해야 했으나, 주말과 설 연휴가 있어 31일까지로 연장되었어요. 1월 신고 기간은 법인사업자, 개인사업자의 구분 없이 동일해요. 무실적 신고를 해야 하는 경우에도 위 신고 기간에 맞춰 완료해야 해요.

이번 1월 과세 대상 기간은 사업자에 따라 상이해요. 법인사업자의 경우 작년 10월~12월, 개인 일반사업자의 경우 7월~12월까지의 실적을 신고해야 해요. 1년 간의 실적을 한 번에 모아 신고하는 개인 간이과세자라면 작년 한 해의 실적 전부가 이번 과세 대상 실적에 해당해요.

신용카드 매출, 세금계산서 등 필요한 자료들이 많아 준비에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요. 미리미리 준비해 마감일 이전에 부가가치세 신고와 납부까지 완료해 보세요!

부가가치세 신고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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