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고 미디어 산업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생성형 AI와 같은 신기술의 도입으로 광고, 콘텐츠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쿠키리스 상황에서 수익을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죠. 변화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한 기업만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2024 디지털 이커머스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메조미디어의 2024 트렌드 리포트를 참고하였습니다. (링크)
①이커머스의 성장 둔화
최근 가파른 성공 가도를 달리던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입니다. 이커머스의 성장세 둔화는 엔데믹 국면이 가시화되고 소비자의 수요가 오프라인으로 이동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은 2021년 5월 25.0%에서 2022년 10월 8.2%, 11월 7.3%로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확장에 집중하던 사업자들은 이제 팽창기를 멈춘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②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
사업자들은 성장세가 둔화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내외 안팎으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 효율화를 추진 중입니다.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해외 시장 진출과 고객 확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국내 시장의 내실 다지기 전략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2024년은 아래의 세 가지 키워드가 이커머스 시장의 생존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안 1. 해외로 사업확장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쿠팡과 네이버는 이미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의 파이 싸움이 아닌 새로운 거래액 창출을 위한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대만에서 퀵커머스·로켓 직구·로켓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만 이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발판 삼아 아시아권 진출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네이버는 글로벌 C2C 시장의 대표주자가 되기 위해 북미 1위 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를 인수 후 한국의 크림, 일본의 빈티지시티와 열결해 글로벌 C2C 거래 벨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방안 2. 신규 서비스 다각화
최근 사업자들은 이용층을 확대하고,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부흥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정 타겟을 공략한 마케팅은 소비자의 충성도를 향상시켜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성비·가심비 소비자 맞춤 럭셔리 전문관 신설, 소비력이 높은 3040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커머스 개설, 알뜰한 대학생들을 위한 멤버십 활성화 등이 있습니다.
방안 3. 통합 광고 사업기반 구축
롯데와 신세계가 새로운 수익 창구로 ‘리테일 미디어’를 점 찍었습니다. 롯데온·SSG와 같은 온라인 채널과 백화점·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해 광고 사업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풍부한 퍼스트파티데이터, 채널별 다양한 인벤토리를 확보하고 있어 광고 사업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모습입니다. 시장의 성장세가 더딘 가운데 리테일 미디어가 이커머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③중국 커머스,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국내 이커머스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치열한 노력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품목으로 해외 직구만의 차별점을 내세우고 무료 배송·반품 등의 혜택으로 단점을 극복하며 MAU를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국의 공격적인 행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의 대응과 이들이 미칠 영향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24년에 주목할 이커머스 트렌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고물가 시대, 오프라인으로 수요가 전환되며 시장이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이를 기회로 이용하여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트렌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많은 대표님들께서 이번 내용을 바탕으로, 높은 매출을 만들어 내시기를 바랍니다.